“계속 피곤한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대요.” “살이 찌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식단도 조절 중인데요.”
이런 고민이 반복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고, 피로·체중 증가·기분 저하 등을 유발하는 이 질환은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식단을 정리해 드립니다. 단순히 '좋은 음식 리스트'가 아니라, 왜 좋은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실천 중심으로 알려드릴게요.
✅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갑상선은 호르몬을 통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능이 떨어지면 체온 조절, 에너지 생성, 피부와 정신 건강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 보완하려면 특정 영양소 섭취가 중요합니다.
1. 요오드(Iodine)
- 갑상선 호르몬(T3, T4)의 구성 요소
- 부족하면 저하증, 과잉 시 오히려 기능 억제 유발 가능
📌 좋은 식품:
-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 (주 2~3회 적당량)
- 요오드 첨가 소금
- 달걀 노른자
✅ 주의: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요오드가 충분하므로 매일 해조류 섭취는 과할 수 있습니다.
2. 셀레늄(Selenium)
- 갑상선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
-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 기능 향상
📌 좋은 식품:
- 브라질너트 (1~2개/일)
- 연어, 새우, 정어리 등 해산물
- 닭고기, 달걀
- 현미, 통밀 등 통곡물
3. 아연(Zinc)
- 호르몬 전환 효율 증가 및 면역기능 지원
📌 좋은 식품:
- 굴, 게, 홍합
- 소고기, 돼지고기
- 병아리콩, 렌틸콩
4. 티로신(Tyrosine)
- 아미노산의 일종, 갑상선 호르몬 구성 성분
📌 좋은 식품:
- 치즈, 요거트
- 닭고기, 칠면조
- 바나나, 아보카도
- 아몬드
5. 비타민 D & 오메가-3
- 갑상선 염증 감소와 면역 조절에 효과
📌 좋은 식품:
-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등 푸른 생선
- 달걀노른자
- 햇빛 노출 (주 2~3회, 20분 이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음식 | 이유 |
생 브로콜리, 양배추, 무 등 | 갑상선 호르몬 생성 억제 물질 함유 (고이트로겐) |
두부, 두유, 대두 단백질 | 호르몬 흡수 방해 가능성 (과잉 시) |
정제 탄수화물 (흰빵, 과자) | 인슐린 저항성 악화 → 대사 저하 |
고과당 시럽 함유 음료 | 염증 유발 및 대사 저하 가속화 |
카페인 과다 | 흡수 방해 + 피로 악화 가능성 |
🔍 팁: 브로콜리나 무는 익히면 고이트로겐이 상당수 파괴되므로 익혀서 섭취하세요.
🍽️ 하루 식단 예시
아침
- 현미밥 + 달걀찜 + 김 + 브로콜리 데침
- 요거트 + 바나나 + 아몬드 5알
점심
- 연어구이 + 쌈채소 + 된장국
- 브라질너트 1~2알
저녁
- 닭가슴살 샐러드 + 아보카도 + 올리브오일 드레싱
- 렌틸콩밥 + 나물류
💧 수분 섭취도 중요! 체중(kg) × 30~35ml가 하루 필요량입니다. 예: 60kg → 1.8~2.1L
✅ 마무리 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약물 치료만큼이나 식습관 관리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좋은 음식을 무조건 먹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부터 식단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함과 피로, 체중 변화에 긍정적인 신호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식사가 곧 약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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