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찐 걸까, 붓기일까? 헷갈리는 몸 상태, 이렇게 관리하세요
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닙니다.
치료 후에도 체중 증가, 몸이 붓는 증상(부종) 등
여러 가지 불편한 변화들이 찾아옵니다.
특히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느껴져도
실제로는 지방이 아닌 ‘체액이 쌓인 붓기’ 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암 치료 이후 나타나는 부종의 원인과
실제 체중 증가를 구분하는 법,
그리고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하는 실질적인 방법까지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암 치료 후 왜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날까?
1. 스테로이드계 약물 부작용
항암치료와 함께 자주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 등)는
염증 억제 효과는 뛰어나지만,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합니다.
- 얼굴, 팔, 다리 등이 붓고
- 몸 전체가 무겁고 둔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2. 림프계 손상 (림프부종)
특히 유방암, 자궁암, 림프종 치료를 받은 경우
림프절 절제나 방사선 치료로 인해
림프액이 정체되면서 편측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로 팔이나 다리 한쪽만 붓는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운동 부족 + 대사 저하
치료 중 활동량 감소 → 근육량 감소 → 기초대사량 감소
→ 이전과 같은 식사량이라도 살이 더 쉽게 찜
⚠️ 부종 vs 체중 증가, 어떻게 구분할까?
항목 | 부종 | 체중 증가 |
부위 | 국소적 (팔, 다리, 얼굴 등) | 전신적 |
감각 | 무겁고 뻐근함 | 둔함, 피로 |
촉감 | 눌렀을 때 자국 남음 (함요) | 단단한 느낌 |
변화 | 하루 중 붓기 심해졌다가 줄어듦 | 지속적으로 증가 |
📌 Tip: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눌렀을 때
자국이 5초 이상 남으면 ‘부종’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암 치료 후 부종과 체중을 함께 관리하는 방법
1. 저염식 기본 원칙
- 소금 섭취를 줄이면 체내 수분 저류 감소
- 가공식품, 국물류, 젓갈류 줄이기
- 1일 나트륨 섭취 2000mg 이하 권장
(= 소금 기준 하루 5g 이하)
✅ 부종이 심할 땐 '싱겁게 먹기'가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2. 가벼운 순환운동 꾸준히 하기
- 걷기, 종아리 들기, 무릎 펴고 발끝 젖히기 운동 등
-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도와 붓기 해소 + 대사 촉진
🚶 하루 20~30분 걷기만 해도 붓기가 눈에 띄게 줄 수 있습니다.
3. 기상 후와 취침 전 체중 측정
- 아침 공복/밤 자기 전 측정으로 수분 변화 감지 가능
- 체중이 하루에 1kg 이상 요동친다면 ‘수분 정체’ 가능성 의심
4. 수분 섭취는 충분히, 그러나 한꺼번엔 X
- 물을 마신다고 무조건 붓는 게 아닙니다.
-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오히려 붓기 심화
→ 하루 1.5~2L를 나누어 섭취
5. 림프부종 의심 시 즉시 병원 진료
- 편측 팔·다리가 붓고 통증이 있다면 림프클리닉 상담 필수
- 물리치료, 림프 마사지, 압박붕대 등으로 조절 가능
- 방치 시 만성화되어 생활 불편이 심해질 수 있음
🩺 전문가가 권장하는 식단과 운동법 요약
항목 | 권장 내용 |
식사 | 저염식, 저당식 위주 (싱겁고 담백하게) |
수분 | 미지근한 물, 자주 소량 섭취 |
운동 | 하루 30분 걷기, 다리 올리기 스트레칭 |
자세 | 다리 꼬지 않기, 장시간 앉아 있지 않기 |
체중 관리 | 감량보다는 체내 순환과 붓기 해소에 초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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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국립암센터 – 암 치료 후 관리 가이드
- 서울대학교병원 – 림프부종 환자관리
- Cancer Survivorship and Lymphedema, Journal of Oncology, 2021
- 부종과 영양, 대한임상영양학회 자료집
서울대학교병원 메인 홈페이지
www.snuh.org
국립암센터
www.ncc.re.kr
✅ 마무리 요약
암 치료 후 체중 증가 = 지방이 아니라 ‘붓기’ 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림프계 손상,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며
저염식 + 가벼운 운동 + 수분 조절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체중 측정과 ‘체감’ 체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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